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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1월 효과 기대감…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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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1월 효과 기대감…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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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는 1월 효과 기대감 속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7포인트(-0.63%) 내린 4만8063.29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74포인트(-0.74%) 내린 6845.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7.09포인트(-0.76%) 빠진 2만3241.99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주요국 정부의 유동성 확대와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에 힘입어 전반적인 강세장을 연출했다. 그중 국내 증시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초부터 현재까지(YTD) 기준 코스피는 75.6%, 코스닥은 36.5% 상승해 글로벌 주요 증시를 크게 상회했다. 같은 기간 홍콩 항셍지수는 27.8%, 일본 니케이225는 26.2%, 대만 가권지수는 25.7%, 상하이종합지수는 18.4%, 유로스탁스50은 18.3%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20.4%, S&P500이 16.4% 오르며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국내 증시의 강세는 연중 내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호재가 순환하며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에는 글로벌 업황 업사이클 기대와 함께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조선·방산·원전 등 조방원 업종 랠리가 전개됐다. 이후 연중반에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증시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부각되며 금융주와 지주사 중심의 정책주 랠리가 이어졌다. 연말로 갈수록 AI 모멘텀 확산과 레거시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맞물리며 반도체 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2026년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폭발적인 상승 폭은 아니더라도 유동성 확대, 정부 정책 모멘텀, 기업 실적 개선이라는 세 가지 상승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3배로, 지난 10년 평균치인 10.1배 수준에 불과해 고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반도체 업종에 대한 이익 편중은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2026회계연도 영업이익은 87조1000억원, SK하이닉스는 77조1000억원으로, 두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2026년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 430조원의 약 38%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반도체 산업의 실적 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올해 1월 1일 발표된 지난해 12월 수출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2%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상향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가 이어질 경우 연중 코스피의 추가적인 레벨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국내 수출과 연동성이 높은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통해 반도체 상승 동력이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30일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의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연말 마지막 거래일을 앞둔 차익실현 매물과 개별 종목 악재에 따른 이차전지주 급락 영향으로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는 0.15%, 코스닥은 0.76% 하락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대주주 양도세 관련 매물 출회 이후 자금 재유입이 나타나고, 12월 수출 호조와 주도주의 견조한 이익 모멘텀, 이른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단기적으로는 상승 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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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통상 연초에는 CES,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집중되면서 성장주 내러티브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따라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나타날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로봇과 바이오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테마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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