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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중국 아냐…美, 대만 무기 판매 심각한 결과 초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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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포위훈련' 개시일 대미 입장문
"대만 독립 돕는다면 중·미 충돌 리스크 ↑"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해협에 개입해도 통일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북미국)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8일 미국이 111억달러(약 16조원)어치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한 것을 두고 "미국은 끊임없이 스스로 한 약속을 어기고 대만 무기 판매 규모를 늘리고 있는데, 이는 타인을 해치는 것이자 결국에는 스스로를 해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70년 전 중국 아냐…美, 대만 무기 판매 심각한 결과 초래"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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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양주사는 "미국은 대만을 무장시키는 것의 심각한 결과를 똑똑히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대만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정권을 겨냥한 탄핵 운동이 벌어지고, 미국에서도 과반수의 응답자가 대만해협 무력 개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이어 "미국의 소수 극단 세력이 대만 무장을 추진하는 진정한 의도는 미국을 대외 간섭과 전쟁이라는 낡은 길로 돌아가도록 하려는 것"이라면서 "미국은 (대만) 섬의 '대만 독립' 세력이 무력으로 독립을 도모해도 '대만 독립'이 필연적으로 멸망하는 운명을 구할 수는 없고 대만해협을 전쟁의 위험으로 더 빨리 밀어 넣을 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


또 "미국이 무력으로 독립을 돕는다면 자기 몸에 불을 지를 뿐이고 중미 충돌·대결 리스크를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70여년 전 미국은 군함을 대만해협에 보내 무력으로 중국 통일을 가로막았고, 미국은 중국이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문제에서 중국에 빚을 진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미 70여년 전의 중국이 아니고, 지금 양안(중국과 대만)의 실력 비중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북미대양주사는 미국이 대만을 아무리 '고슴도치'로 만들어도 중국의 완전한 통일이라는 역사적 흐름은 막을 수 없다고 했다.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의 도발 도모를 종용할수록 더 자업자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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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군 동부전구는 이날 오전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의 육·해·공·로켓군 훈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초에 이어 8개월여 만에 이뤄진 이날 대만포위훈련은 최근 미국이 승인한 '역대 최대' 규모 대만 무기 판매에 반발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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