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10곳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5'는 매년 기술력과 사업성을 겸비한 스타트업을 발굴, 국내 창업 생태계의 대표 관문 역할을 해왔다. 특히 혁신창업리그(일반)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예선 리그로, 매년 평균 1,000여 팀이 지원하는 도전! K-스타트업 대표리그 중 하나이다.
올해 혁신창업리그(일반)에는 전국 16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총 1,12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40개 기업이 통합본선에 진출했다. 이들 기업은 타 부처 리그를 통해 선발된 기업들과 함께 경쟁을 벌이는 통합본선 무대에서 경합을 펼쳤으며, 그 결과 혁신창업리그 8개 기업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왕중왕전 결과, 예비창업리그에서는 △㈜플랑크랩(대표 김석범)이 우수상을, 창업리그에서 △㈜이지코리아(대표 김태우)가 최우수상을, △㈜옴니코트(대표 박순홍), △㈜펄스애드(대표 윤거성), △㈜에이머슬리(대표 최승천)가 우수상을, △㈜바이오션(대표 정우철)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플리더스(대표 임찬영), △㈜리아드코퍼레이션(대표 이병주)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은 향후 정부 창업 지원 사업과 연계돼 평가 우대, 투자 유치 기회 확대, 사업 고도화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경진대회 규모 특성상 예선리그부터 왕중왕전까지의 여정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간 단계에서도 기업들의 동기 부여와 성과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월 통합본선 진출 기업 중 상위 5개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기업을 조기에 조명하고, 이후 경쟁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도전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총 2회에 걸쳐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운영해 혁신창업리그 참여 기업들이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과 직접 만나 사업 협력과 투자 연계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 외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IR 고도화, 사업 전략 컨설팅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왔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다수의 기업이 기술 완성도와 시장성을 고도화하여 전국 단위 경쟁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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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센터 간 협력을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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