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스 이른둥이용 기저귀 무상 공급
좋은느낌 생리대 기부 캠페인 등
유한킴벌리는 올해 약 210만개의 제품을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 기저귀, 생리대, 화장지, 요실금 언더웨어 등 올해 말 기준 누적 기부 2995만개를 달성했다. 내년 초에는 30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숲 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 이는 취약 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브랜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기스의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 공급 사업, 좋은느낌의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등이 있다.
하기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은 한두 달에 한 번꼴로 주력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하고 있다.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약 660만 패드를 기부했고, 이를 통해 4만명이 넘는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좋은느낌은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국여성재단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자립 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해 왔다. 누적 기부는 1200만을 넘어섰다. 좋은느낌은 반복적인 생리대 부착 연습이 필요한 발달장애 여성 등을 위해 '처음위생팬티'를 개발해 교구로 공급하고 있으며,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좋은느낌 라네이처'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제품 선택권을 높이는 등 포용적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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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관계자는 "2030년까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누적 6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고, 누적 5600만 명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의 95%를 달성한다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제품 기부는 이 여정의 중요한 발걸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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