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이 해제되고 내년 실적 전망까지 상향 조정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대비 5.18% 오른 63만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해제한다고 공시하면서 투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최근 1년 사이 주가가 200% 이상 상승한 종목이 되면서 지난 11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투자경고종목 지정 관련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하고 오는 이날부터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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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 조정도 호재로 작동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88만원으로 높였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압도적인 자기자본이익률(55.4% 예상)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저평가 영역이 지속되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2026년 실적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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