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이 대통령 "유가족 일상 회복에 최우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가진 대통령으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형식적 약속이나 공허한 말이 아닌, 실질적 변화와 행동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여객기 참사의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가족들에게는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심리, 의료, 법률, 생계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을 빠짐없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대통령은 "12.29 여객기 참사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면서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희생자 여러분을 기리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져야 할 곳이 분명히 책임을 지는, 작은 위험일지라도 방치하거나 지나치지 않는,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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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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