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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판로지원 효과 '톡톡'..군산 귀리로 키운 식사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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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사업 참여
온라인 한계 넘어 브랜드 인지도 확대
지원 이후 월 매출 150만→3000만 '쑥'

군산에서 귀리와 콩을 직접 재배하는 식사 대용식 브랜드 파머드림이 정부의 유통 연계 지원을 발판으로 매출 확대와 판로 개척 성과를 거두고 있다.


29일 파머드림에 따르면 주력 상품인 '귀리 미숫가루'는 오븐에 구운 귀리를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저온 공정으로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입자 크기로 분쇄해 소화 부담을 줄였다.

정부 판로지원 효과 '톡톡'..군산 귀리로 키운 식사대용식 파머드림의 '군산귀리 미숫가루'.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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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드림은 군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사 대용식을 선보이는 중소기업이다. 화학회사에서 27년간 근무한 이성일 대표가 귀리 재배에 대한 관심을 계기로 창업했다. 이 대표는 직장 생활 당시 주말마다 군산 지역 농부들의 농사일을 도우며 귀리 재배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사 대용식 개발에 나섰다.


중소기업 특성상 인력과 비용 측면에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던 파머드림은 정부의 '대형유통망 연계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민간 대형 유통채널의 오프라인 판로를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의 입점을 지원한다. 올해는 LG유플러스, 코레일유통 등 3개 유통채널이 협업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지속해서 상승하는 마케팅 비용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전국적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대형유통망 연계 지원 사업을 알게 돼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코레일유통과 매칭돼 서울역과 대전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명품마루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심의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판로를 선택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는 "온라인 판매는 상세페이지 제작과 광고비 부담이 크고 경쟁도 치열해 노출이 쉽지 않았다"며 "오히려 대형 오프라인 매장 입점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지원사업 참여 후 나타난 가장 큰 성과는 매출이다. 파머드림의 매출은 지난해 월평균 150만원 수준에서 지원사업에 참여한 올해 5000만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와 함께 기업 홍보용 광고 영상 제작, 자체 캐릭터 개발, 10곳 이상의 오프라인 판로 개척 등의 성과도 거뒀다.


이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온라인으로 유입돼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용산역 영상 광고 지원도 받아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고, 캐나다와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한 B2B(기업 간 거래) 문의도 들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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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드림은 앞으로 국내 홈쇼핑 시장 진출과 함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곡물 아이스크림, 쿠키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해 파머드림 제품을 '한국식 오트밀'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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