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억원 규모 자본 조달로 재무 관련 우려가 완화되면서, 퀀타매트릭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8분 기준 퀀타매트릭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90원(10.89%) 오른 4990원에 거래됐다.
퀀타매트릭스는 2010년 설립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제품 제조업체로, dRAST 제품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해 7월엔 환자에게 최적의 항생제를 빠르게 찾아주는 uRAST 관련 논문을 세계적 과학 저널인 네이처 본지에 게재했으며, uRAST는 3년 내 출시 예정이다.
앞서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22일 360억원 규모 영구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영구 전환사채 인수 주체는 상장사 미코가 99% 지분을 보유한 펜타스톤 3호 신기술투자조합이다. 지난 24일엔 기존 최대주주 지분 매각 제한 등을 포함한 경영권 변경 계약을 공시했다.
이날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퀀타매트릭스에 대해 "자금 조달을 통한 향후 동사 글로벌 로드맵 가속화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영구 전환사채는 채권이지만 실질적으로 자본으로 인정받게 된다. 시장에서 우려해 온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이슈를 해소할 상황이 마련된 것"이라며 "자본총액이 약 400억원으로 늘어나 약 3년여간 연구개발을 진행할 자금이 확보된 것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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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외에도 올해 국내 및 미국 정부의 감염병 대응 펀드(CARB X)로부터 이미 15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고려하면 500억원 이상이 확보된 것으로 dRAST 및 uRAST 글로벌 시장 상용화 로드맵의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재무 리스크를 해소한 상황에서 해당 자금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간다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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