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소재부품 전문 기업 한라캐스트의 주가가 24일 강세다. 자동차 분야 수요 확대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진출 등 구조적 수혜 기대가 커지면서, 내년 실적 성장 전망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한라캐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2120원(12.64%) 오른 1만8890원에 거래됐다.
김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라캐스트에 대해 "전장화와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른 경량 소재 부품 수요 확대의 구조적 수혜주"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자동차 업체 대상 1186억원 규모 수주와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진출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도 경량화, 구조 강성, 방열 및 전자파 차폐 요구가 동시에 높아지는 대표 시장이다. 마그네슘 기반 고난도 구조 부품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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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는 일부 대형 프로젝트의 기저 효과와 글로벌 고객사의 생산 스케줄 조정으로 성장 속도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하지만 내년 이후 신규 양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수주잔고 기반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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