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모든 50대 시민에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박승원 시장 "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 만들어 갈것"
경기도 광명시는 제5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에서 시·군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은 경기도가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의 우수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광명시는 올해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2023년에는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지난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의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은 평생학습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년층에게 인생 2막을 준비할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원금이 실제 학습 참여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와 학습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소득·계층 제한 없이 50대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평생학습 플랫폼 '광명이(e)지' 구축, 마을학습공동체·학습동아리 운영, 시민 강사 양성,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등 시민 참여 기반의 학습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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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는 배움을 복지가 아닌 시민의 권리로 바라보며 평생학습 정책을 설계해 왔다"며 "배움이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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