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전 지킴이상 시상식
10인에 표창 및 포상금 등 수여
경찰청과 은행연합회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안전 지킴이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검거에 기여한 경찰관 10인을 선정하여 표창·감사패 및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조수연 굿네이버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안전 지킴이상'은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올해 처음 마련된 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에 기여한 10인의 경찰관을 선정해 경찰청 표창, 은행연합회 감사패, 포상금(1인 300만 원)을 함께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경찰청이 전국 시·도경찰청 추천을 받아 외부 심사위원 참여하에 최종 선발했으며, 이번 시상에는 범죄 분석을 통한 사전 차단과 현장 대응, 조직적 범죄 검거 및 피해금 회수 등을 통해 국민 피해를 직접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한 고일한 경감 등 10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태한 경위가 수상자를 대표해 "이번 수상은 개인의 공로가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보이스피싱 대응에 힘써 온 모든 동료 경찰관을 대신하여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금융안전 지킴이상은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올해 처음 마련된 상으로, 이번 시상식은 금융권과 경찰청이 함께 보이스피싱 근절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통합대응단을 중심으로 한 분석·차단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금융안전 지킴이로 선정된 열 분을 포함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경찰관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금융-수사기관의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