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한 'G-SPEC 반도체 실무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반도체 기업 취업 희망자들이 고가의 사설 교육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양질의 반도체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G-SPEC(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 반도체 실무과정'을 운영했다. 주요 교육은 반도체 공정 이론, 실습, 조별 프로젝트 등 실제 산업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경기도와 차세대융기원이 협력해 구축한 클린룸, 반도체 실습 장비 등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이론, 실습 교육을 받고 조별 프로젝트까지 수행하며 실무 역량과 협업 역량을 함께 강화했다. 특히 교육 만족도가 91점으로, 교육 내용과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G-SPEC 반도체 실무과정을 통해 반도체 기술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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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내년에도 G-SPEC 실습실, 교육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한 반도체 이론-실습 실무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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