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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칼럼]틱톡 문제가 묻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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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의제에서 제외됐을 뿐
알고리즘 문제 여전히 남아 있어
'자유로운 공간' 유지될 수 있을까

[블룸버그 칼럼]틱톡 문제가 묻히고 있다 데이브 리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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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매각을 둘러싼 거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의 동의만 남겨둔 상태에서, 틱톡의 소유주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투자자들이 과반 지분을 갖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미국판 틱톡'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 거래는 오랫동안 이어진 틱톡 논란을 마무리 짓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더는 다루고 싶지 않은 이슈를 논의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가깝다.


바이트댄스가 법에서 허용한 최대치인 19.9%의 지분을 유지하는 것은, 의회가 통과시키고 대법원이 확정한 법에 대한 형식적인 존중에 불과하다. 이는 이 사태가 처음 시작된 근본적인 우려, 중국이 1억7000만 명이 넘는 미국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추천 알고리즘을 관리한다는 문제를 거의 해결하지 못한다. 퓨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1명은 틱톡을 통해 뉴스를 확인한다.


이번 틱톡 거래는 2023년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에게 회의적인 반응을 받았던 보안 조치와 매우 비슷하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 때문에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그는 자신이 틱톡에서 인기가 많고, 이 플랫폼이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됐다고 믿고 있다. 동시에 민주당은 다른 수많은 현안에 밀려 틱톡 문제에 맞설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다.


어쩌면 틱톡 관련 우려는 과장됐을 수도 있다. 틱톡 금지 논의는 매우 급작스럽게 진행됐고, 광범위한 국가안보 법안에 억지로 끼워 넣어진 형태였다. 그 배경에는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테러 이후 틱톡 알고리즘이 의도적으로 반이스라엘 또는 친팔레스타인 콘텐츠를 밀어주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사람마다 완전히 다른 '추천 피드'를 받는 틱톡의 특성상, 무엇이 어떤 방식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로 흘러 들어가는지 데이터로 분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는 종종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뒤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된다.


틱톡 금지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최근 몇 년간 외부 연구자들이 SNS 플랫폼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후퇴했기 때문이다. 메타는 가장 많이 공유된 게시물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폐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X·옛 트위터)는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사용에 매우 비싼 비용을 부과해, 정보의 흐름을 감시하던 연구자들을 사실상 배제했다. 그 결과 SNS는 혐오와 차별이 활발히 생성되는 공간이 됐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만약 미국 기업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경영진은 미국 법의 적용을 받으며 종종 의회에 불려 나가 책임을 추궁당한다. 또 문제가 은폐될 경우 프랜시스 하우건(페이스북 내부고발자)과 같은 내부 직원들이 언론을 통해 고발에 나서기도 한다. 반면 바이트댄스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선 그들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매우 큰 야망을 갖고 있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틱톡 관련해서는 싱가포르 국적 CEO인 쇼우 츄가 '중간 전달자'로 서방에 파견된다. 그는 최근 직원들에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다시 말해, 진짜 결정권자들은 아직 최종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번 거래의 마감 시한은 다음 달 22일로 알려졌다. 계약 이행 미루기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닐 수 있다.


바이트댄스와 중국 정부가 끝까지 넘지 않으려 했던 '레드라인'은 알고리즘의 통제권을 넘기는 일이었다. 미국에서 틱톡이 완전히 차단될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이 선은 지켰다. 예상대로 새 합작회사는 바이트댄스로부터 알고리즘을 라이선스 형태로 빌려 사용하게 된다. 추가적인 감독이 이뤄지고, 알고리즘은 미국 데이터로 '재학습'될 것이라고 한다. 이 모든 과정은 래리 엘리슨 CEO가 이끄는 오라클이 관리한다. 이 소식에 오라클 주가는 지난주 금요일 장중 7.5%까지 올랐는데, 이는 최근 자사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의구심으로 크게 흔들렸던 급락세를 상쇄한 움직임이었다.


그런데 오라클이 SNS 알고리즘 분야에서 어떤 전문성을 가졌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아울러 바이트댄스의 코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미국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방식을 수정할 권한이 어느 정도인지도 불확실하다. 오라클이 개입하면 조작 여부를 감시·탐지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런 작업을 대규모로 수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사라 크렙스 코넬대 기술정책연구소장은 "틱톡의 위협이 본질적으로 바뀌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관리만 되고 있을 뿐인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합의가 미국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직접 접근을 제한하고 감독을 강화할 수는 있겠지만, 미묘한 영향력 행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고 지속적인 책임성을 보장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이번 거래가 실제 성사될 경우 무엇이 달라질까? 서비스 자체는 단기적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복잡해진 지분 구조가 미국판 틱톡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이는 인스타그램의 릴스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있다. 틱톡 미국 법인은 바이트댄스의 AI 투자 성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 새로운 주주들이 틱톡 샵이라는 성장 중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지도 불확실하다.


보다 근본적인 변화는, 틱톡이 트럼프 대통령 측과 가까운 소유 구조를 갖게 되면서 앱과 알고리즘에 대한 인식에서 나타날 수 있다. 틱톡 사용자들은 플랫폼 밖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영리하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언론과 학계를 상대로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이미 봤고, 정부가 언젠가는 틱톡을 다시 겨냥할 수 있다고 우려할 것이다.


사용자들은 이렇게 질문할 것이다. 이 앱은 여전히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행동에 항의하는 공간일까? 가자 전쟁에 대한 분노를 표현할 수 있을까? 엡스타인 사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을까?


이번 거래 이후 콘텐츠 검열 권한은 미국에 넘어가게 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점을 의식하고 있다. 그는 올해 1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거래를 언급하며 미국이 플랫폼의 콘텐츠 관리에 대해 "조금, 아니면 많이" 개입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거래는 틱톡의 영향력 및 조작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수많은 새로운 의문을 만들어내고 있다.


데이브 리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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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블룸버그의 칼럼 The TikTok Question Is Being Swept Under the Rug를 아시아경제가 번역한 것입니다.


※이 칼럼은 아시아경제와 블룸버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게재되었음을 알립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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