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사장 이재혁)는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입주 가능 업종은 첨단제조업인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과 지식문화산업인 연구개발·과학기술, 영상·창작·정보통신서비스 등이다.
분양가는 조성원가(3.3㎡당 104만원) 대비 약 37% 인하된 65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는 감정평가금액(3.3㎡당 75만원)을 기준으로 추가 할인을 적용한 금액이다.
필지당 면적은 2775㎡에서 1만3407㎡까지 다양하며, 이에 따른 공급가격은 5억5500만원에서 26억1400만원 수준이다.
건축기준은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이며, 최고층수는 필지 여건에 따라 5~7층 이하로 계획돼 있다. 건축 가능 용도는 도시형공장, 연구시설, 업무시설, 창고시설 등이다.
특히, 입주기업이 사업 개시 후 예천군의 부지매입비 지원(약 20%)을 받을 경우, 실질적인 토지 매입비는 3.3㎡당 50만원 전후까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경북개발공사와 예천군은 기업의 초기 투자부담 완화를 위해 협의를 거쳐, 공사는 할인 분양 방식으로, 예천군은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개정을 통해 분양가 지원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분양신청은 2026년 1월 7일 부터 9일까지 3일간 접수하며, 예천군의 입주심사를 거쳐 입주대상 기업을 선정한 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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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예천군 호명읍 일원에 14만6129㎡ 규모로 조성되는 도심형 산업단지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영덕고속도로와 인접해 광역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주거·교육·생활 인프라가 가까워 근로자 정주여건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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