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앤엠(THE E&M)은 국내 대표 영상제작기술기업인 모팩스튜디오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이앤엠이 추진 중인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사업(SOM:CITY)'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콘텐츠·기술·공간기획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MOU의 주요 협력 내용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SOM:CITY)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모팩스튜디오의 VFX(시각특수효과), CG, 버추얼 프로덕션 등 첨단기술역량을 스튜디오 단지 개발 및 운영 전략에 반영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OTT플랫폼, 영화사 등과의 공동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국내외 공동 마케팅 및 대관 협력 등이다.
특히 스튜디오 단지 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체험형 콘텐츠 공간 등 일부 핵심 시설에 모팩스튜디오의 기술력을 적용하는 방안과, 모팩스튜디오가 보유한 대표 IP 및 제작 사례를 SOM:CITY 홍보관·체험관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모팩스튜디오는 국내 1세대 VFX 감독인 장성호 대표가 설립한 VFX 전문기술 기반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이다. 장성호 대표는 약 30년간 300편 이상의 VFX 작업을 수행했으며 대표작으로는 ▲JSA공동경비구역 ▲해운대 ▲태왕사신기 ▲별에서 온 그대 등이 있다.
또한 올해 4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King of Kings)'가 개봉 직후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위에 오르는 흥행 성과를 기록하며, 모팩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VFX·버추얼 프로덕션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제작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헐리우드급 제작 사양을 갖춘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가 완성될 경우, 국내 제작사는 물론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들이 국내에서 직접 제작부터 후반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를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모팩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SOM:CITY의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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