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층수 30층→49층으로 상향
가구수도 238가구 늘려
학교·도로 등 기반시설 변경
노량진3구역의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가구 수는 1250가구로 늘리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량진3구역(면적 7만3837㎡)은 동작구 노량진동 232-19번지 일대로,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 사이에 있으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주·해체공사와 함께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병행 추진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변경 결정으로 학교, 공원의 위치와 내부 도로 계획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이 변경된다. 구역 중심부 가로변에 있던 노량진 초등학교 위치를 구역 안쪽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하면서 사업의 걸림돌이 해소됐다.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하던 공원 위치는 학교 뒷편으로 조정된다.
아울러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을 적용해 기준용적률 완화 등 용적률이 상향된다. 시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주택 공급 촉진과 더불어 장승배기로변 등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량진3구역은 기준용적률을 30% 완화하고 증가(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해 용적률이 기존 241%에서 300%이하로 상향된다. 기존 계획(1012가구)보다 가구수가 238가구 증가한다. 총 1250가구 중 임대주택은 216가구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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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관리처분계획인가 막바지 단계인 노량진3구역의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시민 선호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착공까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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