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본예산 역대 최대규모
1조 5천669억 원 확정 의결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는 19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월 25일부터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치고 올해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406건의 시정개선 및 권고사항과 32건의 수범사례를 발굴했다.
2026년도 순천시 본예산은 역대 최대규모로, 올해 본예산 대비 900억 원 늘어난 1조 5,669억 원으로 최종 확정 의결됐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2026년 지방선거 일정 및 순천시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공무국외연수 예산 등 1억 9,450만 원을 과감히 전액 삭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양동진 의원이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역사적 정의 실현 촉구 건의안', 이복남 의원이 '인구감소지역 지정 및 관련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우성원 의원이 '전라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삭감 철회 촉구 건의안', 김태훈 의원이 '공직사회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 특히 최미희 의원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문제 해결을 위한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은 원안가결됐고, ▲순천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 등 3건은 가결, ▲순천시 직장 내 괴롭힘 방지에 관한 조례안 1건은 수정 가결됐다.
문화경제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농촌 식품 사막화 해소를 위한 이동장터 운영 지원 조례안 1건은 원안가결, ▲순천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1건은 수정 가결됐다.
도시건설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4건은 원안 가결됐고, 2025년 순천시 건축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1건은 가결, 순천시 안심배송문화 정착과 사업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1건은 수정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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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는 내년 2월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 업무보고 및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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