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드론·로봇 융합 기술 등 논의
전주대학교가 지난 18일 교내 온누리홀에서 전북도와 공동 주최한 '2025 전북 방위산업 발전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19일 전주대에 따르면 전북벤처센터 방산기업 협의회가 주관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전북테크노파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국방부·방위사업청 관계자, 학계·기업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태국 국방과학연구소(DTI) Dr. Chamnam 소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북 방위산업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국제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인공지능) ▲드론·로봇 융합 기술 ▲몰입형 시뮬레이션 등 첨단 국방과학기술을 지역 산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발표자들은 전장 환경을 재현하는 시뮬레이션 기술과 드론 전력화 등 구체적인 기술 사례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전북 특화형 방산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권수태 전주대 부총장은 "방위산업은 단순한 국가 안보 수단을 넘어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다"며 "이번 세미나가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공고히 하고, 지역 방산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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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주대는 대학 내 국방산업연구소를 중심으로 방산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R&D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지역 방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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