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헬스케어 올해의 솔루션 부문 수상
확장현실(XR) 콘텐츠 기업 엔피는 자사의 XR 명상 솔루션 '무아(MUA)'가 유럽 최대 XR 행사 'UnitedXR EUROPE 2025'의 공식 시상식인 'XR 어워즈'에서 XR 특별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XR 특별상은 XR 산업의 발전과 활용 가능성을 확장한 사례를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특별히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무아가 수상한 'XR 헬스케어 올해의 솔루션'은 의료, 웰니스 분야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주요 부문이다. 기술성, 사용자 경험,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글로벌 의료기관과 XR기업들이 경쟁했다.
무아는 생체 신호 기반 정서 추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AR·VR 환경을 넘나드는 몰입형 명상 콘텐츠로 개인 맞춤형 정서 케어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상 전후 변화 분석, 의료 및 복지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 글로벌 중심의 이용자 증가세 등도 수상 요인으로 평가됐다. 특히 XR 기술 수준과 기준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엔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럽·북미·아시아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MWC를 통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 XR 멘탈케어 모델을 공식 선보이고, 해외 파트너십과 수출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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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업 엔피 대표는 "XR 기술 경쟁이 치열한 유럽 최대 행사에서의 수상은 무아의 기술력과 정서 케어 분야의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AI와 XR이 결합된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정서를 돌보고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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