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및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KB희망금융센터'를 서울과 인천에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KB희망금융센터는 KB국민은행 서울 상도동지점 2층과 인천 연수중앙지점 3층에 영업점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련됐다. 우선 2개 지점을 개소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는 ▲신용점수 및 대출 현황 분석을 통한 신용 문제 컨설팅 ▲은행 자체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위원회, 새출발기금,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상품 및 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을 알려주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등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지난 11월부터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연계한 '마음 돌봄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지금 뜨는 뉴스
이번 KB희망금융센터 개점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포용금융' 전략의 일환이다. 양 회장은 올해 그룹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돼야 한다"며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