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반도체 공정 기업 티에프이가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에프이는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테스트 자원인 테스트 보드(Test Board), 테스트 소켓(Test Socket), COK(Change Over Kit) 3개 부품을 4개의 부분 공정에 모두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티에프이는 상장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8%, 1885% 증가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메모리 제품 매출액이 224억원을 기록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인데, 이는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 AP 및 통신 칩 등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상장 당시 2025년 비메모리 매출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었는데, 3분기 누적 비메모리 매출 비중은 66.6%를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티에프이는 2026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서버향 D램 수요 증가로 수급이 타이트해지며 메모리 업황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D램 테스트 소켓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 AP 적용 확대 및 신규 해외 고객사향 CPO, (Co-Packaged Optics), HBF(High Bandwidth Fabric), 2.5D 패키징, SOCAMM2 대응 물량도 본격화되며 실적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뜨는 뉴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화성공장 증설도 내년 2월 완료될 예정인데, 상반기 중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면 소켓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클릭 e종목]"티에프이, 메모리·비메모리 모두 맑음"](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5121007562949838_17653209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