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 복원 기대"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17일 진행된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의 정책 방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올해 추진된 '상생페이백'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총 14조 원 규모의 소비 촉진 정책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성실상환 소상공인을 위한 인센티브 마련 등 경영 부담을 완화한 조치들도 현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2026년 핵심 과제인 '성장사다리 복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공연은 "로컬 창업가 1만 개사 발굴 및 육성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글로컬 상권 조성 계획은 소상공인 상권의 규모를 키우고, 해외 관광객 유입을 통한 매출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위기 징후 모니터링 계획은 "대출을 보유한 300만명의 소상공인이 경영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예산 심의 과정에서 소공연이 강력히 건의해 확정된 '영세 소상공인 230만명 대상 경영안정 바우처' 지원에 대해 "고정비 부담을 덜어주는 직접적인 체감 정책이 될 것"이라며 했다.
지금 뜨는 뉴스
끝으로 소공연은 "중기부의 2026년 업무보고가 소상공인들에게 재도약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공연은 중기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정책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