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홍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올해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964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47%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14.9%로 전년 동기 9.9%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며 "업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은 휴대폰 결제 중심에서 신용카드 결제 비중 확대 및 대형·기업간거래(B2B) 가맹점 거래 증가로 거래 안정성과 마진 구조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사업은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신규 채널 발굴로 점유율 상승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니트리카드는 원가율이 낮고 단가 마진이 높은 사업 모델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 연구원은 "내년에 결제 산업은 정부의 경기 부양 기조 지속, 증시 활성화에 따른 소비 여력 확대 등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며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결제 밸류체인의 폭이 다른 결제사 대비 넓어 향후 스테이블코인의 정산·유통 및 월렛 연계 결제 등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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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머니트리는 STO 사업의 연장선으로 지난 9월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 신청을 하고 항공기엔진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 발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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