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대우학원은 이사회에서 최기주 현 아주대학교 총장을 제18대 차기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2월부터 제 17대 총장 임기를 시작한 최 총장은 이번 선출에 따라 2030년 1월31일까지 임기가 4년 더 늘었다.
최 총장은 현 임기동안 아주혁신 ai(ajou innovation)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각종 연구력 강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고, 정원 증원과 국고사업 수주, 병원 확장 등 뚜렷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최 총장은 "새 임기를 '아주대학다움(Ajouism)을 세워 세계 100대 대학 진입과 미래 100년으로 나아가는 일류대학으로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로 정의하고 소통과 경청의 리더십으로 △AI 기반 교육과정 혁신 △해외 공동 연구활성화 및 대형 집단과제 유치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교류 확대 △외국인 유학생 확대 △ESG 과목 추가 운영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도시공학 전공)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통계획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1994년부터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9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는 초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맡아 일했다. 2023년 2월부터 공학한림원 건설환경공학분야 정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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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대우학원은 아주대 총장 선출을 위해 천거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월 총장 후보자 지원을 받았다. 총장 후보자 천거위원회는 교내외 각 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능력 있는 총장 후보자를 찾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법인 3인, 대학평의원회 5인, 동문 1인, 외부인사 1인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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