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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미래를 묻다… 국립부경대, ‘해양수도 부산의 해양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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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태만 교수 초청 강연

‘해양교육 표준은 부산에서’

"지금처럼 하면 안 된다"는 위기감 속에서 부경대가 제시한 새로운 교육 모델과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해양교육의 청사진이 국립부경대 콜로키움에서 논의됐다.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IHSS·소장 김창경)는 27일 인문사회경영관에서 '해양수도 부산의 해양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앞두고 부산이 앞으로 어떤 해양교육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전문가·연구자·대학원생 등이 참석해 지역의 역할과 해양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바다의 미래를 묻다… 국립부경대, ‘해양수도 부산의 해양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콜로키움 개최 콜로키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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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태만 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전 국립해양박물관장)가 강연을 통해 해양교육을 둘러싼 '인식의 대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양이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물류 변화, 에너지 전환 등 여러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으로 떠올랐음에도 한국 사회의 바다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바다를 보는 방식이 바뀌어야 교육도 바뀐다. 바다와 도시, 역사, 문화가 긴밀하게 연결된 부산 지역이 새로운 해양교육 모델을 설계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한국해양재단의 해양교육·해양문화 정책 조사·분석 연구를 비롯해 라이즈(RISE) 사업 Moonshot 프로젝트, 해양생태·해양문화 리터러시 연구 등을 연속해서 수행하며 해양교육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소는 부산 지역 학교·기관·시민사회와 협력해 '부산형 해양교육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어 향후 해수부 이전과 맞물린 정책·교육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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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경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은 "부산이 해양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해양정책만큼 해양교육이 중요하다.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해양교육 표준을 만드는 중심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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