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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 안정적 성장 내세워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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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가 64% 상승
3분기 영업이익 112억원…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
미국 시장내 점유율 확대 기대

배합사료와 사료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이지바이오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4분기 실적도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바이오는 올해 들어 63.9%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29.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 기관투자가가 누적 순매수 131억원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지바이오 시가총액은 228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지바이오, 안정적 성장 내세워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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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액 3476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3%, 32.8% 증가했다. 3분기에만 매출액 1169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7% 늘었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이지바이오가 매출액 1243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54.9%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지바이오는 지난해 데브니쉬 뉴트리션을 인수했다. 데브니쉬는 미국 아이오와, 미네소타 중심 중부 지역에서 돼지와 소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지바이오가 인수하기 전 데브니쉬 영업이익률은 4%대였으나 올해 3분기 6%로 2%포인트(P) 높아졌다. 데브니쉬는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미국의 주별 사료산업 시장 규모는 동남아시아 개별 국가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주 단위로 진출 영역을 확대할 때마다 다른 국가에 진입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에서 사료 첨가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료의 주요 원재료인 곡물가격이 낮아지면 기능성 첨가제 구매력은 높아진다. 9월 기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곡물가지수는 105로 2020년 9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3대 곡물가격이 급등했다가 최근 하향 안정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미국 내 소고기 가격은 역사적 신고가 영역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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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데브니쉬 인수 효과가 발생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형 확대와 함께 영업·유통망 측면에서도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지바이오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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