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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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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울R&D캠퍼스서 20일 개최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 참여
투자 유치 및 사업 기회 모색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5개 졸업사도
삼성전자-스타트업 협력 통해 혁신 성과 창출
로봇·신소재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
삼성전자와 협업 통한 성장 사례 발표
218명 신규 채용과 345억원 투자 유치
사내 벤처·사외 스타트업 육성 1000개 눈앞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조성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당시 삼성전자 C랩 전시관 현장.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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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로 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은 각사의 성과를 발표하고 패널 토의 등도 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이미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하고 시장에 나간 5개 회사도 참석해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4기 졸업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투자 1300억원을 유치했고 AI 전환(AX) 사업에 진출해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참여 스타트업 35개는 크게 AI, 디지털헬스, 로봇,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중 로봇용 힘·토크 센서 개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친환경 정수 플랜트 솔루션 '지오그리드', 로봇 자동설계 AI 솔루션 '아이디어오션', 탄소배출권 인증을 위한 AI 솔루션 '땡스카본', 나노 섬유 기반 복합 신소재 개발 기업 '소프엔티' 등 10개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현장에서 발표했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사는 프로그램 기간에 총 21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총 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C랩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기업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C랩이 제공한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C랩 자문위원, 업계 관계자 및 삼성전자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전시를 둘러보고 스타트업들의 발표 등을 확인했다.


이 의원은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삼성전자가 혁신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 C랩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개방형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동반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 C랩은 대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빠른 실행력이 더해져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모델"이라며 "결국 사람과 기업이 서로 협력할 때 비로소 큰 성과가 창출되는 만큼 이러한 개방형 혁신의 의미가 크다"고 했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도입됐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사내벤처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확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새로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 등 지역으로 확대하며 지역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창업 인프라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거점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창업 기업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와 기술이 지역 안에서 자생력을 갖추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지역에서 4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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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제도도 운영하며 투자 및 사업 협력 기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총 959개(사내 423개, 사외 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내년 중 1000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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