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7일까지 접수…14억 7천만원 투입
전북 부안군이 오는 17일~27일까지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총 14억 7,000만원을 투입, 4개 사업에 11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으로, 이는 올해보다 15명이 늘어난 규모다.
군은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확보하고,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바다의 향기'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 유형별로는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실무능력 습득과 일정 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일반형 일자리(28명)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직업 경험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 일자리(참여형, 62명) ▲발달장애인을 요양보호사의 업무보조 직무에 배치, 직업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특화형 일자리(5명) ▲최중증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전북형 최중증 맞춤형 공공일자리(15명) 등이다.
일반형 일자리 신청 자격은 부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으로, 행정보조 등 기본적인 직무 수행이 가능한 자이다.
선발은 경력·장애 정도·소득 수준 등 우선선발 기준 점수와 면접 평가(기본직무 및 사회활동능력)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선정한다.
선발 이후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범죄경력 조회가 실시되며, 결과에 따라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사업 참여로 인해 소득이 감소하거나 수급 자격이 중지될 수 있으므로, 신청 시 유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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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사회복지과 장애인보훈팀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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