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신작 발표…현빈·정우성·아이유 등
톱스타 라인업 대거 공개, 日 애니메이션도
왼쪽부터 '메이드 인 코리아', '조각도시', '운명전쟁49', '골드랜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2', '재혼 황후', '현혹', '데스 스트랜딩: 고립(가제)', '트래비스 재팬 서머 베케이션 in the USA', '다이고 프로젝트(가제)', '메리 베리 러브(가제)', '21세기 대군부인'
디즈니+가 한국과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기로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아시아 콘텐츠가 북미와 유럽, 중남미 시장에서 급성장하자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디즈니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는 브라질과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일본 애니메이션도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에서 시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상위 작품의 경우 시청 시간의 60% 이상이 미국, 유럽 등 아시아 밖에서 발생한다.
상승세를 탄 디즈니+는 13일(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를 열고 한국과 일본 신작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루크 강 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웹툰, 게임,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받은 현지 최고 스토리텔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톱스타 앞세운 한국 라인업
한국에서는 현빈과 정우성이 주연한 '메이드 인 코리아'가 다음 달 24일 공개된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을 좇는 사내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일찌감치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아이유와 변우석의 '21세기 대군부인'은 내년에 방영된다.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신분 타파 로맨스다.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의 여행 예능 '이게 맞아?! 시즌 2'는 다음 달 3일 공개된다.
최근 공개됐거나 제작 중인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지창욱과 도경수의 '조각도시', 이동욱과 김혜준이 재회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2', 박보영과 김성철 주연 '골드랜드'가 대표적이다. 운명술사 49명이 벌이는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49'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웹툰 원작 드라마 제작도 활발하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출연하는 '재혼 황후', 수지와 김선호 주연 '현혹' 등이 내년에 공개된다.
게임 IP 활용한 일본 전략
일본에서는 게임 크리에이터 고지마 히데오와 협업한 애니메이션 '데스 스트랜딩: 고립'이 주목받는다. 세계적 인기를 끈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펼친다. 사노 다카유키가 감독을 맡았다.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애니메이션' 후반부와 '도쿄 리벤저스: 삼천전쟁편', '메달리스트 시즌 2' 등 인기 애니메이션도 내년에 공개된다. 지창욱과 이마다 미오가 출연하는 한일 합작 로맨틱 코미디 '메리 베리 러브'는 제작이 한창이다.
일본 코미디 듀오 치도리의 다이고가 제작하는 리얼리티쇼 '다이고 프로젝트'와 아이돌 그룹 트래비스 재팬의 예능 다큐멘터리는 내년 여름에 공개된다.
지금 뜨는 뉴스
캐롤 초이 디즈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드라마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세대와 지역을 넘어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2021년 아태지역 진출 이후 오리지널 시리즈 155편을 제작했다.
홍콩=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