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3명 추가 확인…1명 사망
나머지 2명 구조 중이나 사망 추정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철거 작업 중 발생한 붕괴 사고로 근로자 9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2명이 사망했고 3명은 사망 추정, 2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사고 직후 40대 남성, 60대 남성이 각각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나머지 7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펼쳤고 전날 2명을 발견해 이 중 1명을 구조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나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34분, 8시44분, 8시52분께 매몰자 총 3명을 추가 발견했다. 이 중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구조 작업 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이 밖에 2명의 근로자는 아직 매몰 위치와 생사 모두 파악되지 않았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