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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섬에 뜬다”… 울릉군, 청년·주민이 함께 만든 청년마을 ‘미지알지 울릉’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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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는 기회의 섬

주민에게 활력의 터전

경북 울릉군은 청년단체 노마도르와 함께 오는 7일 옛 현포분교에서 청년마을 '미지알지 울릉' 개소식을 개최한다.


울릉군은 행정목적으로 대부한 폐교(현포분교) 재산 중 일부를 청년활동 거점 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2026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조성사업 선정에 결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개소식은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울릉도의 미래를 그리는 첫걸음으로, 지역주민과 청년활동가,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개소식과 2부 울릉포럼으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마을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해 '미지알지 울릉'의 조성 배경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청년마을 공간을 둘러보며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청년이 섬에 뜬다”… 울릉군, 청년·주민이 함께 만든 청년마을 ‘미지알지 울릉’ 개소 '미지알지 울릉' 개소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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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2부에서는 울릉도 청년마을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울릉포럼이 열리며,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김민정 울릉소상공인포럼·독도문방구 대표가 참여해 각각 '관계인구', '주민', '청년'의 관점에서 바라본 울릉도 청년마을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청년이 섬에 뜬다”… 울릉군, 청년·주민이 함께 만든 청년마을 ‘미지알지 울릉’ 개소 '미지알지 울릉' 2부 울릉포럼 포스터.

이번 포럼에서는 단순히 '머무는 청년'이 아니라, 섬의 자원을 이해하고 주민과 상생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관계의 주체로서의 청년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청년마을 '미지알지 울릉'을 운영하는 노마도르 박찬웅 대표는 "울릉도는 여전히 많은 이에게 미지의 공간이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숨어 있다"며 "미지알지 울릉은 그 가능성을 함께 탐험하고, 주민과 청년이 서로 배우며 지속 가능한 섬살이 모델을 만들어가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지알지 울릉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울릉군의 지역 자원과 청년의 창의성을 결합해 섬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이다.


울릉군과 노마도르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청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관계인구 확대와 지역 정착형 청년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는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청년과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의 터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청년마을 개소를 통해 울릉이 청년에게는 기회의 섬, 주민에게는 활력의 터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을 통해 진행되는 '미지 알지 울릉' 울릉닻 프로그램은 세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각 트랙은 울릉도를 모르는 청년, 알고 싶은 청년, 살고 싶은 청년으로 나뉘어 청년들이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 주민과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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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귀촌사례 공유, 농가방문, 청년 소상공인과의 만남 등 다양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돼 다양한 울릉도의 삶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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