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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SNS '트럼프 머그샷 셔츠'로 한미 정상회담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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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SNS에 한미 정상회담 사진들 올려
'트럼프 굿즈' 중 머그샷 보는 사진 주목돼

미국 백악관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한미 정상회담 관련 사진들이 올라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머그샷(수사기관 등이 찍은 피의자 사진)' 티셔츠가 주목받았다.


백악관 SNS '트럼프 머그샷 셔츠'로 한미 정상회담 대미 장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한 켠에 전시된 트럼프 굿즈를 함께 보며 대화하고 있다. 백악관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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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한미 정상회담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른바 '트럼프 굿즈'들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와 사진집, 성경,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저서 한글 번역본 등 다양한 '트럼프 굿즈'가 사진의 배경에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머그샷 사진과 함께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NEVER SURRENDER!)'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 앞에서 두 정상이 대화하고 있는 사진이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티셔츠 쪽을 가리키며 무엇인가 말을 건네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티셔츠 속 자신의 사진을 응시하고 있다. 티셔츠 위에는 '마가 모자'도 함께 걸려 있다.


해당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23년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에 출두했을 때 찍은 머그샷이다. 지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대통령은 머그샷을 찍은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 됐다.


백악관 SNS '트럼프 머그샷 셔츠'로 한미 정상회담 대미 장식 트럼프 대통령의 머그샷 사진. 트럼프 대통령 엑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곧바로 자신의 엑스 계정에 머그샷 사진과 함께 "선거 방해"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적었다. 또 트럼프 선거 캠프는 곧바로 머그샷을 선거 후원금 모금 사이트에 올려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결국 머그샷 사진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귀를 다친 뒤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치켜든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그의 정치 여정에 역사적인 사진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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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0일 오후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한국을 향해 "관세 협상을 제일 잘한 리더이자 국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얘기하라", "뭐가 필요하냐"는 말을 여러 차례 하며,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좋다. 나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참모들에게 "국력을 좀 키워야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협상가"라는 소회를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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