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화그룹, 건설·임팩트·세미텍 3개사 수장 교체(종합)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김우석·양기원·김재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수시 인사 기조 속 검증된 리더 전면 배치
전문성·글로벌 역량 강화…중장기 경쟁력 제고

한화그룹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고 전문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은 28일 ㈜한화 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에 신임 대표이사 3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대표에는 김우석 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이,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 양기원 전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가 각각 배치됐다. 한화세미텍 신임 대표로는 김재현 현 한화푸드테크 기술총괄이 내정됐다.


한화그룹, 건설·임팩트·세미텍 3개사 수장 교체(종합) 오른쪽부터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 내정자, 김재현 한화세미텍 대표 내정자, 양기원 한화임팩트 대표 내정자. 한화그룹 제공
AD

한화그룹은 "전문성과 경험, 글로벌 사업 역량이 검증된 경영진을 배치해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해 각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시 인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인사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 내정자는 그룹 내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경영·재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실무형 리더다. 최근 건설부문은 매출 축소와 수주잔고 감소로 수익성 관리가 과제로 떠오르면서 복합개발과 비주거 인프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 중이다. 김 내정자는 이 같은 구조 전환 속에서 우량 수주 확대와 재무 건전성 제고, 안전경영 강화를 통해 사업 안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모 현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방산전략담당으로 이동한다.


양기원 한화임팩트 대표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사업개발실장, 한화솔루션 전략기획실장,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를 지낸 전략통이다. 한화임팩트는 최근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에서 수소·바이오·신사업 투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면서 그룹 내 신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 내정자는 사업 구조 재편과 수출시장 다변화, 신사업 투자 가속화를 과제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현 한화세미텍 대표 내정자는 삼성전자와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AMAT) 등에서 30여년간 근무한 반도체 장비 분야 전문가다. 최근 한화세미텍은 SK하이닉스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공정 핵심 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 내정자는 차세대 장비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주도해 세미텍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평가된다.


AD

한화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춰 단행한 인사"라면서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전문경영 체제 확립이 이번 인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각 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아래 새로운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내정자들은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