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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하루 전…경찰, 보문관광단지 '철통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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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시 일대에서 삼엄한 경비 태세가 펼쳐지고 있다.

트럼프 방한 하루 전…경찰, 보문관광단지 '철통 경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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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이날 0시부터 경찰 비상근무 최고 단계인 '갑호 비상'을 내리고 정점에 이른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갑호 비상 중에는 경찰관의 휴가가 중지되며 가용 경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경찰 지휘체계는 본부와 현장 상주 형태로 운영돼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 중이다. 경주에는 APEC 기간 하루 최대 1만9000명 규모의 경력이 투입된다.


정상회의장인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HICO) 입구에는 보안 검문대가 설치됐다. 행사장 진입 차량은 다중 검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도보 이동로에도 탐지견과 경계 인력이 투입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기동대와 특공대, 헬기, 육군 장갑차도 정상 숙소와 회의장 주변에 배치됐다. 행사장 반경 수㎞는 사실상 외부인의 무단 접근이 금지된 상황이다.


해양경찰 작전본부도 보문호 수상구역과 동해해역 해상경계 수준을 최고 단계인 '갑호 비상'으로 격상했다. 경주 보문호 내 수상·수중 구역에는 해경 특수기동정과 특공대를 상시 배치해 감시활동을 펴고 있다.


보문관광단지 주변 상공은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됐다. 경찰 등은 이날부터 행사장 일대에서 드론 등 비인가 비행체가 발견되면 사전 경고 없이 격추하기로 했다.


황리단길과 대릉원 등 관광객이 모이는 주요 명소는 특별 치안 강화 구역으로 지정돼 범죄 예방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범죄 예방진단팀(7명)·특별순찰팀(3개 팀 25명)·형사(4개 팀 21명)·여성 청소년범죄 전담팀(3개 팀 9명)으로 편성됐다. 모두 지역 지리를 잘 아는 경찰 인력들이다. 시민단체 등의 집회가 예정된 경주역과 황리단길 일대에는 비상 상황 발생 시 경력이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대응 태세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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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도 24시간 비상 체계를 가동해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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