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28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더핑크퐁컴퍼니의 공모가 희망범위가 적정하다고 분석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2000~3만8000원"이며 "SAMG엔터, 카도카와(KADOKAWA CORP), 산리오(SANRIO), 도에이 애니메이션(TOEI ANIMATION)의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평균 값 19.8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핑크퐁컴퍼니의 예상 시가총액 4592억~5453억원을 역산하면 EV/EBITDA는 17~21배"라며 "SAMG엔터, TOEI의 올해 예상 EV/EBITDA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AMG엔터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5~20배 수준"이라며 "영업외 일회성 제외 시 20~25배 수준으로 가정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더핑크퐁컴퍼니 측은 내년 예상 영업이익 281억원을 제시했다"며 "SAMG엔터의 일회성 제외한 올해 PER을 핑크퐁 2026년 순이익에 적용한다면 예상 시가총액은 4592억~5453억원 밴드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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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상 크게 무리는 없어 보인다"면서도 "다만 앞으로 실적 예상치 이행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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