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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사진 논란' 김건희 측 "누가 유포한지 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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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부부 법률 대리인 경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직 임명을 대가로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함께 2023년 경복궁 경회루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김 여사 측이 "적당히 하라"고 경고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법률 대리인 유정화 변호사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실 모 팀의 사진 담당이었던 A씨가 현재 김 여사와 관련해 업무상 찍어뒀던 타인 보관의 경복궁 등 사진들을 악의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 매체에 제공한다는 다수의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경복궁 사진 논란' 김건희 측 "누가 유포한지 안다" 경고 김건희 여사(가운데)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경복궁 경회루 2층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서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유튜브 '주진우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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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직접 목격자도 확보했다"며 "사진 유포자인 A씨의 인적 사항과 A씨의 형이 여권 정치인 B씨와 밀접한 관계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는 또 "업무상 확보한 사진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면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며 "당신 개인의 삶에 어떤 법적 결과를 초래할지 잘 생각하라"라고도 했다. 이 게시물은 26일 오전 유 변호사의 페이스북에서 사라진 상태다.


앞서 20일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김 여사와 이 전 위원장이 경복궁 경회루로 추정되는 장소를 둘러보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장소는 평소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공간이다. 이 전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약 4~5돈 상당의 금거북이를 선물하고 초대 국가교육위원장 자리를 얻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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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이 지난 22일 민주당 임오경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여사는 2023년 9월12일 휴관일에 경복궁을 방문해 왕이 앉는 의자인 근정전 용상에 앉았다. 당시 김 여사는 광화문 월대 복원행사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앞서 사전 점검을 한다는 목적으로 경복궁을 찾았는데, 원래 계획에 없던 근정전 내부에 들어가 용상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전 위원장과 최응천 전 문화재청(현 유산청)장,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당시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이 김 여사를 수행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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