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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안빠지고 격려해주셨는데" 이순재 건강 언급하던 정동환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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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서 수상 소감

"한번도 안빠지고 격려해주셨는데" 이순재 건강 언급하던 정동환 '울컥' 배우 이순재. 아이엠티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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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이순재(90)의 건강회복을 바라는 목소리가 후배 배우 정동환(76)이 훈장을 받는 자리에서 나왔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배우 정동환은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정동환은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순재'를 언급했다. 그는 "제가 7시간 반짜리 연극을 할 때마다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격려해주신 분이 계셨다. 그런데 오늘은 그분이 오시지 못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다"며 "이순재 선생님이다. 건강이 회복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동환의 말에 현장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고, 정동환은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이어갔다고 전해진다.


이순재는 현역 최고령 배우로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활동을 사실상 중단해 건강 이성설에 휩싸였다. 이순재는 지난해 드라마 '개소리' 촬영 중 건강 악화로 촬영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초연에서 에스터 역으로 출연했지만,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는 "현재 다리에 힘이 없어 재활 치료에 전념 중이며, 거동이 편해지면 영화나 다큐멘터리 출연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건강 악화를 부인했다.


"한번도 안빠지고 격려해주셨는데" 이순재 건강 언급하던 정동환 '울컥' 배우 정동환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순재는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해 '허준',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숱한 명작에 출연하며 70년 가까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동환은 또한 지난달 25일 별세한 코미디언 고 전유성을 추모하며 "오래전 함께 연극을 했던 친구가 이 자리에 없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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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배우·희극인·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연출가·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정부 포상이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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