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관세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 자펀드(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4곳을 선정했다.
24일 캠코에 따르면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멜론파트너스-연합자산관리, 에버베스트파트너스-우리벤처파트너스, KB증권-NH투자증권, SKS크레딧이다.
캠코는 정부 재정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으로부터 모집한 자금 총 5000억원을 위탁운용사가 조성하는 블라인드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위탁운용사들이 민간 자금을 추가로 모집해 총 1조원 이상을 주력산업 및 구조조정 기업 등에 투자하게 된다.
이번 구조혁신펀드 6호는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6대 수출 기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자동차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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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캠코 기업지원 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를 활용해 수출기반 주력산업의 온전한 재도약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자본시장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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