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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인스타그램서 청소년보호 강화…성인용 검색어 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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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심의 등급과 유사 기준 적용
향후 전 세계로 확대

 메타 "인스타그램서 청소년보호 강화…성인용 검색어 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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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인스타그램에서 한층 더 강화된 청소년 보호 정책을 적용하겠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메타 "인스타그램서 청소년보호 강화…성인용 검색어 등 차단"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10년 만에 방한하는 저커버그 CEO는 1박 2일의 체류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CEO 등과 만나 AI 반도체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메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스타그램의 청소년 계정을 영화 심의 기준인 'PG-13' 등급과 비슷하게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청소년 이용자들이 PG-13 등급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콘텐츠를 보게 된다는 뜻으로, 욕설이 심한 게시물이나 대마초 관련 용품이 등장하는 게시물처럼 잠재적으로 유해한 행동을 조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숨기거나 추천하지 않는 것이 포함된다.


메타는 또 기존에 차단해온 자살이나 자해, 섭식장애 등 민감한 주제 관련 검색어와 함께 알코올이나 폭력 등과 연관된 더 광범위한 성인용 소재에 대해 콘텐츠 검색 결과를 청소년이 볼 수 없도록 차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성년자에게 부적합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것으로 확인된 계정을 청소년 이용자가 팔로우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지 못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의 영상물 심의 등급에서 'PG-13'은 13세 미만 청소년의 시청이 권장되지 않는 콘텐츠로 분류된다.


메타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콘텐츠 제한 설정 시스템이 부모가 자녀의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더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업데이트된 설정을 이날부터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의 청소년 계정을 대상으로 적용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완료한 뒤, 향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의 이번 조치를 두고 시민단체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온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비영리단체 페어플레이의 조시 골린 사무총장은 "이 조치가 실제로 어떻게 시행될지 매우 회의적"이라며 "이런 발표는 메타가 원치 않는 규제 입법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메타는 이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직접적인 압박에 따라 불법이민자 단속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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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이 법무부 요청에 따라 시카고에서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의 정보를 캐고 표적으로 삼기 위해 사용되던 대규모 그룹 페이지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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