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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월 광주시의원 "야간관광 활성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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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서 차별화된 콘텐츠 투자 등 촉구
시 "관광개발 5개년 계획수립 추진 중" 해명

홍기월 광주시의원 "야간관광 활성화 시급" 홍기월 광주시의회 의원이 13일 제337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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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야간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13일 제337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시는 야간관광 활성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중앙정부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야간관광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강조했다. 한국관광공사 실태조사 결과, 야간관광은 여행객의 평균 체류 일수를 0.7일 증가시키며 쇼핑 31%, 레저 27%, 외식 19% 등 주간 대비 소비를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간관광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동력임을 시사한다.


하지만 광주시는 야간관광 진흥 조례에 기본계획 수립이 강행규정임에도 오는 2027년에야 수립을 예상하는 등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22년부터 인천, 부산, 대전 등 10개 도시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음에도, 광주시는 어떠한 준비도 하지 않아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야간관광 진흥 기본계획 수립 ▲국가 공모사업 적극 참여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투자 등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광주는 민주주의 가치, 문화예술, 천혜 자원 등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광주만의 자산이 있다"며 "이러한 독보적 자원을 이야기로 엮고, 관련 프로그램을 폭넓게 생산하는 등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진정한 '빛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광주시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다 종합적인 관광계획(관광개발 5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방행정연구원과 협업해 지난해 8월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관광거버넌스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9월부터는 지역 여건 및 관련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이는 야간관광을 단편적 관광에 한정하지 않고, 광주시 관광종합개발의 주요 부문이자 체계적이고 종합적이며 지속가능한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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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관광계획 수립과는 별도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인 '예술을 접목한 야행관광 공간 조성'(2024~2027년 272억원)과 '빛의 로드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2022~2026년 190억원)' 등 국비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진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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