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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무서운 사진"…쓰레기통서 '우수수' 쏟아져 나온 외국인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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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납치·감금 증가
2022~2023년 연평균 10~20건
지난해 220건, 올해 8월까지 330건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3명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12일 캄보디아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여러 아시아권 국가들의 여권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온라인상에서는 '이해하면 무서운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작성자는 "캄보디아 쓰레기통에서 나온 외국인들 여권"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태국과 대만 등 동남아 국가 여권들이 쓰레기통에서 쏟아져 나온 장면이 담겨 있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권을 태우지 않고 버린다는 건 범죄가 일상화됐다는 뜻", "캄보디아 군대가 투입돼야 할 수준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해하면 무서운 사진"…쓰레기통서 '우수수' 쏟아져 나온 외국인 여권 캄보디아의 한 쓰레기통에서 외국인 여권이 다수 발견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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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감금·고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불안감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캄보디아 내 납치 신고는 2022~2023년 연평균 10~20건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220건으로 폭증했다. 올해 8월까지 이미 330건에 이르렀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도는 '고수익 해외 취업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 현지로 이동했다가 감금·고문을 당하는 형태가 보고되고 있다. 피해자들의 여권을 뺐고 협박과 고문을 한 뒤 이들의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10일에는 한국인 대학생 A씨를 캄보디아 깜폿주 보꼬산 일대에서 고문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40대 중국인 3명이 깜폿지방검찰청에 의해 구속기소 됐다. 중국인 2명은 B씨의 시신이 발견된 차량을 몰았던 인물이며, 다른 1명은 B씨가 감금돼있던 보꼬산 범죄 단지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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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B씨는 8월 8일 새벽 2시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중국인 용의자 2명은 즉시 체포됐다. 당시 시신에는 심각한 고문 흔적과 멍이 남아 있었고, 현지 경찰은 사망 원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기록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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