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이미지 화폭에 담아
"여행 떠난 듯한 휴식 느끼길"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박물관 갤러리에서 담양군 창평면 정난주 화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아름다움의 시원, 그 곳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가을과 추석 연휴를 맞아 정난주 작가를 초대, 가을 행락철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지난 10여년 동안 창평면 연화마을에 거주하며 꽃, 새, 나무, 집 등 자연 이미지를 화폭에 담아왔다.
정 작가는 새와 바람 같은 자연 모티브를 자유롭고 밝은 구도로 표현해 관람객들이 기억 속 아련한 '그곳'을 떠올리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전한다. 섬세한 색채와 율동감 있는 화면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자연 속 휴식 같은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정 작가는 조선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광주전남여성작가회, 광주미술협회, 광주미술작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창평면에서 문하생들을 지도하는 한편, 개인전 30여회, 그룹전 320여회를 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 작가는 "늘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아련한 '그곳'을 자연을 통해 표현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관람객이 잠시 여행을 떠난 듯한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한국대나무박물관이 담양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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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일반대관 및 지역작가 초대전을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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