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지부진하던 KTX울산역 개발 사업들이 최근 들어 하나둘씩 구체화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단지(뉴온시티)와 역세권 융합지구, 울산경제자유구역 R&D 비즈니스밸리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속속 추진되면서 울산의 새로운 자족형 신도심으로 본격 조성을 예고하고 있으며, 울산 서부권은 교통·산업·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미래형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에 따른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약 7만 명 규모의 신규 고용이 예상되며, 이를 뒷받침할 대규모 주거 수요가 울산 서부권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미 울산 내부는 물론 부산·경남권까지 연결되는 경부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 교통망과 KTX 울산역의 광역 접근성이 맞물리면서, 생활권 확장 효과도 커지고 있다.
생활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된다. 울산역 주변에 부족했던 대형 상업·문화시설이 예정돼 있고, 인근에는 초·중고 신설과 더불어 도심융합특구에 국제학교 설립이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울산 서부권은 그동안 개발 지연으로 저평가받던 지역이었으나, 최근 KTX 역세권 주변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면서,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인 만큼 개발 완료 시 울산의 새로운 신도심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울산 서부권의 개발호재가 KTX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만큼 각종 개발 추진 속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는 '울산역 폴리시아 아이유쉘'이 꼽힌다. 이 단지는 KTX 울산역 바로 옆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6층, 총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118㎡ 아파트 357세대와 전용 84㎡ 오피스텔 166실, 총 523세대 규모의 복합 주거단지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전용 84㎡는 3억 9,780만 원~4억 7,830만 원, 전용 118㎡는 5억 2,920만 원~5억 6,700만 원 수준의 가격이 책정 됐다. 주변 10년 격차 아파트와 유사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자들에게도 관심이 예상된다.
'울산역 폴리시아 아이유쉘' 분양 관계자는 최근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뉴온시티 등 자족형 신도시 개발부터 광역철도망까지 그간 더디게 진행되어 온 개발계획이 급물살을 타고나서부터 문의가 외부 지역에서도 대거 들어오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의 체감 온도가 하루하루 다르다"며, "개발 호재 수혜 입지와 분상제 적용 분양가, 특화 설계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춰 분위기가 뒤바뀐 만큼 분양이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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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월 말 본격 오픈 예정인 울산역 폴리시아 아이유쉘의 견본주택은 울산역 인근에 위치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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