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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 초반 보합권서 등락…'AI 랠리' 낙관·경계 교차 속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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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AI 인프라 지출 확대 발표
파월 "주가 상당히 고평가" 발언에 경계감도
26일 공개 8월 PCE 물가 주목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인공지능(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주식 고평가 발언으로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등락을 거듭하며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 장 초반 보합권서 등락…'AI 랠리' 낙관·경계 교차 속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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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전 10시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32포인트(0.12%) 상승한 4만6350.1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72포인트(0.03%) 오른 6658.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67포인트(0.05%) 상승한 2만2585.143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AI 낙관론이 확산됐지만, 전날에는 이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며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이어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AI 인프라 지출 확대 및 엔비디아와의 협력 계획을 발표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AI 열풍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랠리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웰스파고의 권오성 최고 주식 전략가는 "이건 거품이 아니다"라며 "AI가 주도하는 강세장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테크 버블 붕괴 이후 나스닥지수가 전반적으로 S&P500 지수 대비 우위를 점한 건 펀더멘털이 더 좋았기 때문이고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또 우리는 아직 AI 투자 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파월 의장이 "주식 가격이 상당히 높게 평가됐다"고 언급한 가운데 차익 실현 가능성이 제기되며 향후 추가 랠리에 대한 경계론도 적지 않다.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발표될 경제 지표에도 쏠리고 있다. 오는 26일 공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핵심이다. 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PCE 물가는 지난달에 전월 대비 0.2% 상승해, 7월(0.3%)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Fed는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연 4.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는데, 향후 금리 경로는 물가와 고용 지표에 좌우될 전망이다.


국채 금리는 오르고 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1bp=0.01%포인트) 상승한 4.13%,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bp 오른 3.5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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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0.18% 오름세다. 아마존은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면서 0.82%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테슬라는 2.15% 강세다. 마이크론은 예상을 넘어선 실적 전망을 내놨음에도 2.67% 하락하고 있다. 15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중인 오라클은 2.53% 약세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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