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관 유치·첨단산업단지·군문화 세계화로 국방수도 도약
충남 계룡시는 국방기관 집적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군문화 세계화를 결합한 국방 특화 클러스터를 추진하며 '대한민국 국방산업 허브' 도전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국방 공공기관 유치 ▲군문화 융복합 관광벨트 ▲광역교통망 확충 등 4대 전략, 16개 세부 과제를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또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과 맞물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본원 이전, 국방전직교육원 중부센터, 국립의무사관학교 유치가 핵심 목표로 제시됐다.
이를 위해 시는 하대실2지구 공공청사용지를 확보하는 등 사전 준비도 진행 중이다.
시는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에도 나선다. 두마면 일원에는 오는 2031년까지 국방 첨단기술 특화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제2산업단지 내에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지능형센서 지원센터가 조성돼 기업 활동과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거점이 마련된다.
군문화 세계화를 위한 관광·전시 전략도 병행된다.
시는 국립군사미래박물관 건립, 2028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K-GDEX) 개최,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통해 글로벌 군문화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구 신도역 부활,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국도1호선 확장, 서울~세종고속도로 계룡JCT 연결 등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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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우 시장은 "계룡시는 3軍 본부가 위치한 국방 중심지라는 강점을 살려 국방기관 유치, 연구개발, 군문화 세계화, 교통망 확충을 아우르는 국방클러스터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국방수도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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