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직무대리에 최용철 전 전라남도소방본부장(소방감)이 22일 취임했다.
최용철 도 소방재난본부 직무대리는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충탑을 찾아 순직 소방 공무원들을 추모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에는 안양 중앙시장을 찾아 추석을 앞두고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최 직무대리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9년 소방 간부 후보 10기로 임용됐다. 의왕·광주소방서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세종시 소방본부장, 소방청 대응총괄과장, 전남소방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현장과 정책을 두루 경험했다.
이어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석사과정과 데이븐포트대 응급구조사 과정을 수료하며 구조·구급 분야 전문성을 쌓았고, 조지아대 칼빈슨 정부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최 직무대리는 "도민에게는 '보통의 하루'를, 대원에게는 '자부심 있는 하루'를 지키는 것이 소방의 본질"이라며 "위기는 멀리 있지 않고 오늘의 빈틈에서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고 탄탄한 경기 소방을 만들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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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명예퇴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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