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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궁화' 나왔다…코오롱스포츠, 광주 세계양궁선수권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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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술 개발 최초 양궁화 '아처식스' 선봬
이웅열 명예회장 발상서 시작
2025 광주 양궁선수권대회 후원
진흙 바닥에서 흔들림 없는 지지력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초 양궁화 '아처삭스'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최초의 양궁화 '아처삭스'를 처음 선보였다. '왜 골프화, 테니스화는 있는데 양궁화는 없을까'라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발상에서 시작돼 정확한 조준을 위해 정교한 몸의 움직임이 필수적인 양궁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양궁화를 개발했다.

 'K-양궁화' 나왔다…코오롱스포츠, 광주 세계양궁선수권서 공개 지난 10일 진행된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과 미국 양궁 선수단이 코오롱스포츠 양궁화를 신고 경기하는 모습. 코오롱F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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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3대 양궁 대회 중 하나다. 올해는 76개국 약 731명의 선수와 스태프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코오롱스포츠는 자원봉사자 및 경기 운영 인력을 위한 의류 약 1200벌을 후원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선수단을 위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양궁화, 양궁햇 등을 전시하고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양궁화 '아처삭스'는 양궁을 위해 최적화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비브람 아웃솔에 162개의 독립 돌기를 적용해 어떤 지면에서도 흔들림 없는 지지력을 확보했으며 메가그립 물성을 더해 45도 경사에서도 안정적인 착지를 가능하게 했다. 갑피는 봉제선 없이 통으로 제작하는 PU 캐스팅 공법으로 만들어져 발의 압박을 최소화했다. 신발끈 대신 적용된 보아(BOA) 시스템은 발 모양이나 경기 상황에 따라 섬세한 조절을 가능하게 했다. 또 고어텍스 안감을 사용해 비가 내리는 악조건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강점이다.


대회 초반 광주 경기장은 잦은 비로 진흙 바닥의 좋지 않은 환경이었으나 양궁화를 신은 선수들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코오롱스포츠는 신발 부스를 운영해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 선수들이 부스를 찾았다. 현장에서는 양궁화가 한국의 비밀 무기라는 반응이었고 일부 선수들은 현장에서 곧바로 제품을 구입한 뒤 경기에 출전했다는 설명이다.


코오롱스포츠는 2세대 양궁화 '아처삭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있다. '코오롱 엑스텐보이즈' 선수들과 함께 진행하는 정밀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착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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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제 무대에서 'K-양궁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양궁은 한국이 세계 정상에 서 있는 종목인 만큼,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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