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관광공사와 원도심 관광 활성화·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외국인 전용 안내데스크, 신속 환급·환전, 캐리어 보관 등 원스톱 쇼핑 서비스 강화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10일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조석민 점장(오른쪽에서 3번째)과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4번째)이 10일 부산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부산 원도심 관광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 기여를 위한 공동 협력 등 다각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부산 원도심(남포동 일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1월부터 7월까지 46만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양사는 중화권 유튜버·인플루언서를 초청한 공동 팸투어를 추진해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제공하는 다양한 외국인 서비스와 특화 콘텐츠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9월부터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양사는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복점 내 외국인 전용 안내데스크, 신속한 환급·환전, 캐리어 보관 등 원스톱 쇼핑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인 관광객 맞춤 프로모션과 전용 혜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외국인 전용 쿠폰북을 제작·배포해 K-패션과 K-푸드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함께, 부산의 매력을 담은 '부산 기념품 10선'을 입점시켜 관광객들에게 부산만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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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복점 조석민 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 원도심에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광복점이 부산을 대표하는 쇼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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