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유산연구소 2만5000㎡ 신청사 준공
유물 수장고·체험공방 등 지역민에 개방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10일 오후 3시 전북 완주군 이서면 신축 청사에서 준공 기념식을 연다.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지자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그동안 완주군으로부터 무상 임차한 삼례읍 문화예술촌 임시청사를 사용했으나 체계적인 조사·연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전북혁신도시(완주군 이서면)의 용지를 매입하고, 약 4년간 건립 과정을 거쳐 신청사를 완공했다.
신청사는 부지 2만5000㎡, 연면적 6693㎡ 규모의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이다. 유물 수장고와 보존처리실, 연구 자료실, 전시관,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국민이 전북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도록 체험 공방과 열린 도서관도 마련했다. 이들 시설은 내년 중 지역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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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관계자는 "전북 문화유산 조사와 연구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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