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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실종, 주민이 막는다 … 의성군 ‘실종예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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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훈련·상황극 결합한 전국적 선도 사례

경북 의성군이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5 치매 극복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치매환자 실종, 주민이 막는다 … 의성군 ‘실종예방 프로젝트’ 경북 의성군 기관이 치매극복 프로젝트 모의훈련·상황극 결합한 전국적 선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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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4일 비안면 이두초등학교 비안분교(폐교)에서 경찰·소방·요양병원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 환자 실종 사고 대응력을 높이는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형 훈련'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대응 과정을 체험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배회 중인 치매 환자를 발견해 112에 신고하고 경찰이 인계하는 과정을 상황극으로 재현하며 실제 대응 감각을 익혔다. 이어 진행된 모의훈련에서는 주민들이 신고·수색·인계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부대행사로는 ▲의성경찰서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 ▲의성소방서 심폐소생술 체험 ▲의성군 공립요양병원 치매 선도단체 홍보가 마련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막연히 두렵던 치매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법을 배우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치매 친화적 안전망, 군민이 함께 만든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매 고위험군 관리, 읍·면 순회형 실종 예방 교육, 치매 인식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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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 대응을 행정·기관 차원에만 두지 않고,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형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치매가 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임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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